[OSEN=박현철 기자]LG 트윈스의 발빠른 행보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대어 이진영(28) 영입을 이끌었다.
LG는 20일 SK서 FA 자격을 획득한 이진영을 영입했다. 연봉은 올시즌 연봉에서 50% 인상된 3억 6000만원에 계약했으며 옵션 달성여부에 따라서 내년도 재계약시 그에 상응하는 연봉인상을 반영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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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한 이진영은 프로 10년 동안 통산 1078게임에 출전, 타율 3할1리 1064안타 109홈런 460타점을 기록했다. 이진영은 2008시즌 SK 소속으로 95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3할1푼5리 102안타 8홈런에 출루율 3할7푼7리 OPS 8할2푼7리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LG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이진영은 " 정들었던 팀을 떠난다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 연고팀인 LG가 좀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사랑 받을 때 프로야구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측면에서 LG의 부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제의에 공감했다. 특히 최근 LG의 분위기에서 그런 노력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기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결심하게 되었다. " 고 말했다.
한편 LG는 20일 올시즌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FA 3루수 정성훈(28)과도 1차 면담을 갖고 양측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하였으며 추후 다시 만나서 세부조건에 대하여 협의하기로 하였다.
이진영 프로필
- 생년월일: 1980년 6월 15일
- 신장/체중: 185cm / 90kg
- 경력: 군산초 - 군산남중 -군산상고 - 쌍방울 - SK
- 포지션: 외야수(좌투좌타)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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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이진영..
SK 잔류의지가 강하다느니 그런 소식 들은게 언제인데 순식간에..
LG가 뒷돈을 얼마나 썼는지 짐작도 안가네요.
아니면 김성근감독과 개인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었을까요?
근데 LG는 외야는 좀 있지 않나요? 안치용, 박용택, 이대형. (용택횽은 프렌차이즈 버프덕분에 연명하는듯하지만)
게다가 1루는 페타지니 있는데..
아무튼 진짜 쇼킹하군요.
정성훈은 뭐.. 다음 시즌 LG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하긴.. 문제는 감독인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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