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강진베이스볼파크(대표 우수창. GangJinBaseball Park, http://www.gjbp.co.kr )에 국내 최초로 개인 이름의 야구장이 탄생한다.
야구장 4면 조성공사가 마무리되어 5월 22일에 준공식을 갖는 국내 최대 야구장인 강진베이스볼파크의 4면중 내야 인조잔디 구장에 MBC 해설위원인 허구연 씨의 이름을 딴 '허구연 필드'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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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마야구, 동호인 야구, 사회인 야구계의 열악한 환경과 인프라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 국내에 1개의 야구장과 캄보디아에 1개의 야구장을 만드는 것이 꿈 " 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혀왔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국내 구장으로 강진베이스볼파크를 선택해 내야 인조잔디 공사비 등을 전액 부담하기로 강진베이스볼파크와 지난 23일 최종 합의했다.
이번 협약과 함께 강진베이스볼파크가 올 여름에 개최할 예정인 '어린이 영어 야구캠프' 등에도 허 위원이 참여해 야구인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이번 협약을 체결한 뒤 " 장소 선정을 놓고 그 동안 고심해 왔으나 야구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서울서 멀리 떨어진 강진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베이스볼파크에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 면서 작은 정성의 표시일 뿐이며 향후 많은 분들이 야구장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뒤이어 허 위원은 " 평소 야구 인프라를 강조해왔던 도중 우수창씨가 좋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고 내 이름으로 구장이 만들어졌다는 데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 말만 앞세우는 것이 아닌 야구 선배로 인프라 구축에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 올해 안에 캄보디아 야구장 건립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라며 국내에 그치지 않는 야구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진베이스볼파크는 국내 유일의 '베이스볼 컴플렉스(Baseball complex)'로 조성 되며 야구를 바탕으로 한 관광, 레저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되면서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개의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추후 건설될 리틀 야구장 등 한국의 야구 훈련장 메카로 등장 할 강진베이스볼파크는 " 이번 '허구연 필드'를 계기로 새로운 야구문화 정착과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what@osen.co.kr
< 사진 > 허구연 필드 조감도/강진베이스볼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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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해설위원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
물론 아직도 허구연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긴합니다만, 이번 일은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알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야구인 분들이 야구 인프라를 위해 힘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야구인 분들이 힘쓰지 않는다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야구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그런데 베이스볼 파크가 아니라 야구 공원이라고 하면 안되는 걸까요?..한글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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