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때 누구나 다 가는 곳이라는 경주지만, 전 수학여행때 가보지 못했던 경주.
군시절 상병정기휴가(..) 나와서 차 끌고 친구랑 여행갔던 곳이 경주입니다.
친구도 처음 가본 곳.
당시에 저와 친구의 여행 방식은 1박 2일에서 소개되었던 스탬프 여행이었죠.
결국 1박 2일동안 스탬프를 다 찍고 끝냈습니다만.. 뭐랄까요.
재미있었지만, 신라인의 이야기와 천년의 고도 경주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던 그저 스탬프를 채우기 위한 의욕만 있었던 여행.
그래서 아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강호동이 없으면 안될거 같았던 1박 2일.
그러나 이번 1박 2일 경주 답사 여행을 보며 느낀게 참 많네요.
경주 답사 여행은 1박 2일이 강호동 없이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 편이 아닐까요?
여행에서 느끼는 소소한 재미.
그리고 내가 몰랐던 것들을 정말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좋은 선생님과의 여행.
전 애초에 강호동 없는 1박 2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사람이었습니다만, 경주답사여행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더 보고 싶어요. 1박 2일..
태그 : 1박2일
덧글
교양적인 면은 좋았지만 각종 교양을 강조한 예능이 연타로 무너지는 것을 보고, 불길함이.. --;
아마 원래 계획대로 종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시즌2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아마 강호동이 잠정 은퇴 접고 복귀하는 시점에서 분위기 살피고 좋다 싶으면 시즌2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